이태일 태라라의 시

그래도 한줄기 빛이 있음에

이태일, 태라라 2022. 12. 9. 00:42
그래도 한줄기 빛이 있음에
             이태일, 태라라 

내가 해왔던 것들,
모두 허튼짓으로
변해감이 순리라고 되뇐다

이 세상에 할 것이
끝없이 많았는데
그리고 많이 도전했었는데
의미를 잃어간다

나를 스치고 간 사람들
그 인연들이 그냥 흐른다

지나간 것에 애써 미소 띠고
다시 올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억지로라도 웃음 짓고

내 갈 길은 깊이 호흡하며
작은 미련이 남아
詩가 있음에
뇌 속을 시가 비춤에
의미를 찾는다

시로 변한 친구들이 왔었다
시가 왔음에 암세포들이
사라져 갈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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