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일 태라라의 시
나 스스로도 몰랐거늘
이태일, 태라라
2023. 5.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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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도 몰랐거늘/태라라 하나를 가지면 하나 더 더하기에서 곱하기로 그다음에는 제곱으로 이것이 사람이거늘 난 그래지 못했다 늪 속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나 스스로도 몰랐거늘 내 삶을 망가트린 오랜 시간에도 몰랐거늘 과거가 아쉬운 것보다 어떠한 동정심도 없음이 아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음이 두려움으로 스칠 때 하늘을 보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