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일 태라라의 시
스쳐 지나간 나의 젊음
이태일, 태라라
2011. 6.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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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간 나의 젊음/태라라 너희는 중년이 되어보았느냐? 우리는 젊어 보았다 끓는 피라는 말에 우리의 가슴은 뛰지만 너희는 모르지 너희는 겨울이면 스키를 타지 우리는 스키를 보며 시계 소리 듣는다 딸아, 아들아! 버스 한 정거장 가듯이 한해도 가고 달력도 찢겨 간다 나도 쉼 없이 걷는데 너희는 뛰어라! 뛰다 보면 찾는 것이 그곳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