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일 태라라의 시
아픔을 받아들이며 ~~~~~~~~~~~~~~~~~~~~겨울애상/이선희
이태일, 태라라
2011. 12. 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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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 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 빈 뜨락에
바람은 마른 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 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