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일 태라라의 시
줄타기하다가 시(詩)에 날아오른다 ~~~~~~~~~~~~~~마른잎(김추자)
이태일, 태라라
2011. 12. 21.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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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하다가 시(詩)에 날아오른다 -이태일(태라라)-
유흥의 밤거리에서 슬픔을 타락으로 대신했던 날들 늪에서 잘 헤쳐 나왔고 당차게 홀로 걷는다고 말하지만 멋이 부족했다
내 정신을 멍들게 했던 태풍이 슬픈 글이 되어 마음을 적시곤 한다 늘 권태가 밀착했고 꿈과 현실의 외줄을 탔는데 언제인가 안전고리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과거를 되새김하며 그것들을 조립하는 시간 밤에 시를 찾는다고 당연히 슬픔이 배어 나올 수밖에
슬픔과 기쁨은 누구에게나 비슷한 것 슬픔을 토해낼 때 마음이 편해지는 그래서 자판을 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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