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유명 시인의 시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정호승 이태일, 태라라 2013. 4. 10. 16:42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정호승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틀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저작자표시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