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아픔이 있기에 사람이다.~~ㅊ~ 노래/안치환, 노랫말;정호승, 인생은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이태일, 태라라
2013. 5. 2. 00:27
어쩔 수 없는 아픔이 있기에 사람이다
이태일(태라라)
어쩔 수 없는 아픔은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이고
그 아픔을 피하려면
동물로 변하는 마법을 배워라
십 년이 훨씬 넘는 방황의 종점에서야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였고
그다음은 위대한 분의 뜻이었다
알코올과 일곱 번을 싸워 무릎 꿇을 때
술만 안 마시면
평온의 무지개 동산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선택은 하나였고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간다
모두가 고통 하나는 가지고 나와 동행한다
하늘이 한겨울 눈보라의 강풍 속에서
옷을 벗으라 할 때에
나는 벗으며 받아들였다
내 의지의 가냘픔을 느꼈고
몸과 정신을 하늘의 뜻에 맡겼다
운명은 게으름과 변명을 싫어한다 했고
솔직히 불평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