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에서 글/이태일(태라라) 모두 어디로 떠났는지 난 흑백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이슬비에 옷을 적시고 있다 떠난 사람들이 한둘 서넛 빗속에서 아른거린다 그들도 나를 떠올릴까? 다시 올 수 없다는 긴 호흡 그들도 빛바랜 내 사진을 볼까? 중랑천에 오리 옛 생각에만 머물고 있다 물고기가 지나가는데 물에 빠진 달만 쳐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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