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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컴맹에서 태그까지

div 소스 비교적 정확히, 플레이 바에 색 스크랩해도 변함 없이

by 이태일, 태라라 2015. 12. 25.
        빈 잔 이태일(태라라) 웃고 싶다 술잔을 부딪치며 깜박이는 조명 아래 몸도 부딪치며 여자는 공주티 내고 나는 왕자티 내며 그러나 그러했던 만남은 흔적이 없다 걷고 싶다 손을 미녀의 어깨에 얹고 힘을 주었다 풀며 낙엽이 속삭이는 밤거리에서 그러나 미모에 반한, 만남은 언제나 빈 잔 뭉클한 포옹의 맛도 혓바닥의 달콤함도 본능의 황홀경에 빠지기도 시간이 지나니 모두가 지치더라 남는 것은 늘 빈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