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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그리움을 꺼내며~~~~~~여고시절

by 이태일, 태라라 2011. 6. 13.
그리움을 꺼내며 이태일, 태라라

마음은 그 자리에 있는데
시간을 안고
세월은 쏜살같이 간다

그리움이 자꾸만 끼어든 날이면
추억 속으로 차분히 들어가 본다

피맛골의 흔적만 남기고
추억을 싣고 바다로 흐른다

노을이 잔잔히 눕고
그 위로 모여든 아쉬움이
간간이 내게로 걸어와
빛바랜 자화상 한 페이지 놓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