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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꺼내며 이태일, 태라라 마음은 그 자리에 있는데 시간을 안고 세월은 쏜살같이 간다 그리움이 자꾸만 끼어든 날이면 추억 속으로 차분히 들어가 본다 피맛골의 흔적만 남기고 추억을 싣고 바다로 흐른다 노을이 잔잔히 눕고 그 위로 모여든 아쉬움이 간간이 내게로 걸어와 빛바랜 자화상 한 페이지 놓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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