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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통기타 시대

바닷가의 추억 /키보이스

by 이태일, 태라라 2009. 10. 25.
 

    바닷가의 추억 글/태라라 바닷가를 같이 걸을 때 내 손을 꼭 잡아주는 것만으로 내 심장은 뛰었지 파도는 밀려오는 사랑인 줄만 알았어 모래사장에 둘의 발자국을 지우고 밀려가는 이별인 줄 몰랐어 하룻밤을 새우며 진주 알 흐르는 너의 눈은 떠난다고 말했고 찌르는 나의 눈은 가지 말라고 했지 다음날 도살장의 소가 되어 군부대로 가야 했고 애달픔에 돌아온 건 너의 결혼소식 수십 년 전 아픈 추억은 그리움 되어 지금도 내 마음속에 흐르고 있어 올여름엔 너와 걸었던 대천 바닷가를 혼자 걸어보련다 이제 홀로 된 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그 바닷가를 홀로 걸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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