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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통기타 시대

소녀와 가로등/장덕

by 이태일, 태라라 2009. 11. 6.

소녀와 가로등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 있었지요 
밤하늘 바라보았죠 
별 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 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 등불은 
내 맘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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