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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尹東柱之墓
무덤 속에서도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덤 속에서도 바라보고 싶은 별들이 있다
잎새에 이는 바람은 잠이 들고
바다는 조용히 땅에 눕는다
그 얼마나 어둠이 깊어갔기에
아침도 없이 또 밤은 오는가
무덤 속에서도 열어보고 싶은 창문이 있다
무덤 속에서도 불러보고 싶은 노래가 있다
/정 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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