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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오늘이 힘겨운 임들이여!~다시 힘을 내어라

by 이태일, 태라라 2011. 6. 11.
오늘이 힘겨운 임들이여/태라라
                       
나는 내일을 믿으며 사는
신은 인간에게 기쁨을 주려고
슬픔을 주었다고 믿는

동전의 앞면은 겨울의 눈보라
뒷면은 봄의 꽃
이 두 가지는 늘 같이 있음을 아는

노력 없이 우연히 온 복은
불행으로 가는 탄성
또한 지녔다고 믿는
작은 사람이랍니다

인간은 원숭이 때부터
아니면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따 먹었을 때부터
힘겨웠던 만큼
평온함이 오는 탄성을
마귀도 독재자도
막을 수 없었음을 믿는
작은 사람이랍니다.

태일, 태라라 2011. 6. 11.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