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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아버지가 가신 길에서~~~~~~~~~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1. 6. 12.
   아버지가 가신 길에서 /이태일 태라라

   벗어나려 했어도
   뒤돌아보면 그 자리
   쌓고 쌓아도
   다시 보면 그만큼

   눈을 뜨면 항상 그 불빛
   지치도록 움직이며
   채우려 해도
   너그러움으로
   모두를 비우려 해도

   거울 속엔 그 모습
   머무는 곳은
   아버지가 계셨던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