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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여수 해상공원~~~~~~~~~~~행복한 아침 - 트윈폴리오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1. 6. 25.
여수 해상공원/ 이태일(태라라)

바다는 쉴 곳을 찾다가
내 마음 담기라 출렁인다

아픈 과거가 사라지고
파도 따라 넋이 일렁인다

물과 빛이 어울리니
세상살이 물속으로 들어가고
사춘기 마음으로 벤치에 앉는다

바다가 별을 삼키고
내 정신도 삼킨다 

"낭만을 먹고
살기엔 이르다"


여수 바다는 기다리렴
돌고래가 되어
별들 속에서
헤엄칠 날이 온다

구름에 떠가는 달이
가슴으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