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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공원/ 이태일(태라라) 바다는 쉴 곳을 찾다가 내 마음 담기라 출렁인다 아픈 과거가 사라지고 파도 따라 넋이 일렁인다 물과 빛이 어울리니 세상살이 물속으로 들어가고 사춘기 마음으로 벤치에 앉는다 바다가 별을 삼키고 내 정신도 삼킨다 "낭만을 먹고 살기엔 이르다" 여수 바다는 기다리렴 돌고래가 되어 별들 속에서 헤엄칠 날이 온다 구름에 떠가는 달이 가슴으로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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