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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나는 슬픔 속에서 강해졌으니~~~~~~~~~~~~유리창엔 비..햇빛촌

by 이태일, 태라라 2012. 2. 14.

        나는 슬픔 속에서 강해졌으니 -이태일(태라라)- 외로운 사람은 오라 머리칼 하나, 피부의 솜털 하나도 상처 주지 않으리 볼품없어도 한 송이 코스모스로 피어났고 모두 나를 흔들었어도 주저앉지 않았으니 상처에 익숙해졌으니 얼마든지 슬픈 밤이여, 오라 가을비를 주르르 뿌리며 오라 고통도 내가 두려워 피해 가드라 떠나고 싶을 때에 떠나라 외로운 모두에게 놀이터가 되어줄 수 있으니 안타깝게 표정관리가 어려워 너그러운 모습은 보여줄 수 없다 해도 나, 공원의 벤치로 살아갈 수 있으니 주저앉지 않겠으니 그립다는 말없이 살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