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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소리~~~~~~~~~~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by 이태일, 태라라 2012. 3. 3.

        소리 이태일(태라라) 얌전한 사람한테 박력이 없다며 탓하는 소리 박력 있는 사람한테 차분하지 못하다는 소리 차분하면서 실수 없고 성실한 사람한테 재미가 없다며 떠나는 소리 제각각 다른 소리를 내며 살아가지만 옳고 그릇된 소리에 확신이 없다면 그냥 들어줌이 어떠하랴 포근한 함박눈은 소리 없이 대지를 덮는다 칭찬에 입이 쉽게 열리고 나를 탓하는 소리에는 자존심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리라 거짓 없이 써내려 가며 의식하지 않은 너그러움이 담겨야 천사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