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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선녀는 정신병원에 있다~~~~~~~ 산다는 것은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2. 3. 13.
        선녀는 알코올병원에 있다 이태일(태라라) 온실 속에서 자란 나는 덫에 걸렸지만 육체가 건강함에 만족했고 정신은 깊은 상처에도 느끼지 못했다 치료는 KTX보다도 빨라야 하는데 자존심으로 버텨온 세월만 안개처럼 사라졌다 이별, 불륜, 타락, 중독 그 속이었다면 두 개의 목숨을 가졌으니 하나를 버리고 빨리 일어나라 사회는 정상이 아닌 사람이 많고 알코올병원엔 분노를 참으려다, 술로 달래려다 온 사람들 마음이 여린, 정상인이 많음은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아닐까? 내게 만남을 선택할 수 있는 행운이 온다면 정신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선녀를 만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