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이 없는 길 /박인희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 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 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 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 가도록 걸어가는 길
'음악 > 통기타 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43년 3월 4일생 - 이용복 (0) | 2012.12.02 |
---|---|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0) | 2012.12.01 |
남 몰래 피는 꽃 - 희승연 (0) | 2012.09.23 |
물 레 / 유한그루 (0) | 2012.09.21 |
연안부두/이성애 (0) | 201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