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작은 한 사람/이태일 태라라 틈새에서 난 삶의 고비마다 굴곡져 아래로 처진 소나무 흠뻑 젖으면 좋고 난 하나의 분재로 남은 날들이 나를 만들 거다 내 가슴에 퍼런 멍을 다듬어 노년의 멋을 생각하지 상처를 너그러움으로 가뭄엔 이슬의 맛으로 상처를 추억으로 작아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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