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나를 누름에 대하여 태라라 잘 난 척해도 좋다 진짜 잘났으면 더 좋다 그냥 그 정도 선에서 몰라도 좋다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말이 없으면 싫다 늙어간다는 것은 알고 모르고를 차별하지 않는다 늙어감은 모두 같아진다 끝이 멀지 않기에 너그러워지는 것이다 내일 끝남도 아닌데 멀지는 않았음인데 사과나무를 심을 마음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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