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과 단 한 명의 민원 /이태일, 태라라 산과 홍천강의 조화, 이 멋에 젖어 강원도 군 시절의 추억도 먹고 나를 낭떠러지로 떠밀던 사람까지 웃으며 지우면 한 송이 무궁화로 피어나는 느낌이다 산속에선 고양이가 나를 키운다 그 고양이를 껴안고 숨쉬기 좋은 땅에서 잠잘 준비를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와 내가 만든 "초미세 박물관" 상추, 방울토마토, 가꾼 매실나무와 분재를 보듬다가 내 편안함을 깨는 단 한 명을 만나면 슬퍼도 웃고. |
붙임; 현지인 한명이 농막에서 취침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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