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통기타 시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

by 이태일, 태라라 2010. 4. 30.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 
      
      1.
      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에 
      이별이 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
      눈앞에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마세요. 
      하루하루 바다만 바라보다
      눈물지으며 힘없이 돌아오네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하 
      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2.
      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 
      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 
      잘가요 쓰린 마음 아무도 몰라주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 
      눈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
      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 견디게 내가 좋다고 
      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하 
      쓸쓸한 표정 짖고 돌아서서 
      웃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음악 > 통기타 시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밋빛 스카프/윤항기  (0) 2010.07.11
꽃잎/김추자  (0) 2010.05.15
산까치야 / 최안순  (0) 2010.04.27
편지/ 어니언스  (0) 2010.03.13
홍민 - 석별  (0)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