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물관(臟物館), 도서관(盜書館)
-판부사-
조선시대 임진년 왜란 과
일제 강점기 때 강탈해 간 문화재는
일본 박물관에 잘 소장되어 그나마 다행이고,
왜란 때 파괴 또는 불타버린 문화재만
복원이 불가능해서 속상하죠.
일제는 조선 침공 때 아예 전투부대 말고
공예부,포로부,금속부,보물부,축부(畜部) 등
"강탈특수부대"를 조직했을 정도로
악랄했는데,
문화재 강도질 해간 것을 몇 점인가 살펴보면
도쿄 국립박물관에 6,751점 ,
교토대학 도서관과 박물관에 4,750점,
테리대학 도서관에 5,711점, 등
작년에 이미 250곳에 무려 6만1천400여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고 ,
개인 소장품을 합하면 얼마인지 알 수도 없다.
그래서 침략 제국주의는 "죄국주의"(罪國주의)
약탈 강대국은 "강도국"(强盜國), 약탈국 박물관은
"장물관"(臟物館),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도서관"(盜書館), 이라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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