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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마음은 저 길로, 몸은 이 길로~~~~~~~~~The Sound of Music Tribute/Lady Gaga

by 이태일, 태라라 2012. 1. 21.
   마음은 저 길로, 몸은 이 길로 (태라라)

  길은 하나였는데
  마음과 몸이 따로 놀며
  앞으로가 아니고
  점점 약해지며 뒤로

  나 자신보다 강한 어떤 것들,
  꼼짝 못 하고
  너무 긴 시간을 제 자리에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시간은 야속하게 흘렀다

  몸과 마음이 따로 가는 길
  그 길에 지금도 많은 사람이 있다
  약을 먹는다
  무슨 약인지 묻지 마라

  평생 정신이 아팠던 사람의 약을
  쉽게 설명할 수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