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태일 태라라의 시

어둠은 빛을 부른다~~~~~~~~~봉숭아/정태춘. 박은옥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1. 12. 30.

      어둠은 빛을 부른다 태라라 밤하늘이 어두워도 달은 밝다 구름 속을 뚫고 보라 어둠 속에 빛을 시인은 썼다 나무가 혹독한 추위에 얼어 죽은 듯하지만 봄에 움직임을 썼다 별과 달이 없는 어둠에 내가 있었어도 뒤돌아보면 빛을 보려 함이었다 빛이 들어온다 나뭇가지가 바람 타고 춤을 추고 고고장 앞에 그 시절의 여자들이 나를 의식하며 몸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