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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누구나 마음은 젊다고 한다지만~~~~~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2. 7. 11.
누구나 마음은 젊다고 한다지
                                        태라라

훌륭하기는 건너지 못할 강이고
원만하기를 진정 원하지만 어렵다
어제를 잊었고
오늘은 그냥 간다

강물의 흐름이 틀려도
똑같다고 하고
시곗바늘은 똑같이
그 흐름인데
사람마다 빠르고 늦다 한다

미련이란 무엇인가?
단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생각이
밤이면 밀물 되어 오니
동화 속의 이야기를 담고 오니
아서라! 떳떳하려고 이 모습 그대로 간다

2020년이 나를 쳐다본다
단 하루만이라도 설렘 속에
그 옛날로 돌아가려 해도
아쉬움 속에 되새김할 뿐이다
2030년은 아직 젊다고 속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