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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평온~~~~~~~~~~~~~~김영동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3. 1. 17.


 평온 -이태일, 태라라-

괴로웠던 날에 호숫가에 앉으면
앞은 보이지 않았고
과거는 나를 울렸다

불안을 호수에 던지려해도
쉽지 않았고
마음은 날씨처럼 바뀌고 바뀌었다
음악은 잡음이 될 때가 많았고


마음을 비우고 거듭 비우고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 있다
안 좋은 덩어리가 빠져나가야
공간이 호수가 되고
평온한 오리들이 내 곁으로 온다.

 

 

나는 새로 변하는 마법을 알기에
누워 쉴 수 없다
미래에 백조로 변하여
아들딸과 호수에 머물고 싶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