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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이젠 아들딸의 꽃을 보려고 ~~~~~~~~~~~~사랑으로/이주호ㅊ

by 이태일, 태라라 2013. 6. 11.

이젠 아들딸의 꽃을 보려고 -이태일-

너희는 내 생명만큼 나에게 주었지
재롱은 내 삶의 가장 큰 행복이었어
너희의 예쁜 짓으로 난 살았지

이제 내 차례인데 힘에 부쳐
쌀 한 가마니는
능력이 없고 불가능해

볍씨 한 되박을 주려고 움직이지
아빠의 시작도 그러했어
자신 스스로 일어나는 거야
도움으로 산속에서 피는 꽃은 없어
꽃은 아픔 견디며 스스로 피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