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時 이론, 강의
이해하기 쉬운 詩가 좋은 시
by 이태일, 태라라
2013. 11. 19.
시 이론, 문학 이론은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A라는 이론이 있으면 A라는 이론을 반박하는 이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감하는 소량만을 넣겠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詩가 좋은 시
네 저기 공기가 가득찬 축구공을 몰고갑니다
드리블도 좋고 개인기도 환상적이네요
네 슛까지 넣습니다
아 바람이 빠져버렸네요
이제는 저공으로 다시는 축구를 할 수 없겠죠
그 바람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한은 말이죠
제 생각으로는 사실을 그대로
나열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연 구분을 하였지만
시란 느낌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제 이정하 시인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일단 제목은 좋습니다
거기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시는 숨겨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우면 안됍니다
이정하님 얘기듣고 완전 뿅갔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시 스타일 과 완전 같았거든요
이해하기 쉬운 시가 좋은 시입니다
이수영, 이상화 , 등등 많은 시인들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깃들어 있죠.
시에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해석,
이해하는 평론가들이 선생님들을
이해라기 힘듭니다
거기까지 다 일일이 시인님들이
하지는 않으셨겠죠
오우 딴 길로 새었군요
님은 비유와 묘사를 통해서
길게 써보십시오
가령
저 세상 물정 먹은 축구공을 몰고 갑니다
다 안다는 듯 발에 착 달라붙어 갑니다
네 알아서 골라인을 넘는 군요
드디어 숨을 내쉽니다
한 숨만으로 인생을 내뱉네요
다시는 구를 수 없겠죠
숨구멍을 틀어 막지 않는 한.
이렇게 쓰셔도 충분합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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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詩가 좋은 시죠.
제11회 대산문학상 수상 김광규씨
허황된 언어ㆍ기교 난무엔 혐오감
체험에서 우러난 詩語라야 제맛
‘내 시를 두고 행간의 침묵이 없어 재미없다고도 한다.
평이한 산문으로 서술된 지극히 명료한 이야기.
그러나 내가 의도한 것은 시를 다 읽고 난 뒤에 오는
무한깊이의 침묵이다.’(산문집 육성과 가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