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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時 이론, 강의

좋은 시란 무엇인가? - 쉬운 말 깊은 감동-

by 이태일, 태라라 2013. 11. 19.
시 이론, 문학 이론은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A라는 이론이 있으면 A라는 이론을 반박하는 이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감하는 소량만을 넣겠습니다.

좋은 시란 무엇인가? 
                - 쉬운 말 깊은 감동- 
  주제가 있는 시가 좋은 시다.
시인이 쓰고자 하는 중심 체제나 사상, 철학적 삶이 산만하지 않고 시적으로 뚜렷하게 표현 
한 시가 좋은 시다. 
감동이 있는 시가 좋은 시다. 
시적 감동이나 영감은 우리 일상생활에 있다. 자연이나 삶의 체험을 통하여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솔직하고 진실하게 표현한 시가 좋은 시다. 
운율이 있는 시가 좋은 시다. 
음성 리듬이란 인위적 외형률이나 내재율에 있지 않고 시적 감동이나 소재에 따라 스스로 형 
성되는 자연적인 운율의 시가 좋은 시다. 
이미지가 있는 시가 좋은 시다. 
우리는 매일 느끼며 산다. 마음 속에 그려지는 심상은 은유나 직유 의인적인 방법으로 표현 
한다. 사물의 형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직관적 상징의 시가 좋은 시다. 
구체적인 시가 좋은 시다. 
추상이나 허구는 모양이나 실체가 없으니 애매모호하다. 시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지만 구체 
적 사물이 있어야 좋은 시다. 
간결한 시가 좋은 시다. 
간결한 시가 좋은 시다. 
시는 산문과 달리 간결미에 있다. 간단 명료 깔끔 솔직 담백하다. 함축된 이미지의 시가 좋 
은 시다. 
대화의 시가 좋은 시다. 
솔직한 말은 시고 감동이다. 말 속에 진실이 있고, 유머가 있고 이미지가 있다. 일상 생활에 
서 대화하는 시적인 말을 '따옴표'로 표현한 시가 좋은 시다. 
쉬운 시가 좋은 시다. 
주역에 대악필이(大樂必易)란 말이 있다. 樂 대신 詩를 쓰면 大詩必易가 된다. 즉 大詩는 반 
드시 쉽다는 뜻이다. 여기서 쉽다는 뜻은 시가 결코 가볍다는 뜻이 아니다. 쉽게 쓰고 쉽게 
느끼는 시가 좋은 시다. 
요즘 시에 대하여 
진솔한 삶의 체험이나 감동이 없고 난해하고 공허하며 애매모호하다. 암호 같은 말장난이고 
천박하고 서구시 모방이고 책상머리에서 만들고 꾸미고 추상이고 관념이고 기술로 쓰는 시 
다. 솔직히 나는 요즘 난해한 시의 의미를 모르겠고 머리만 아플 뿐이다. 
좋은 시란 무엇인가? 
감동적 체험의 심상과 운율의 시, 혼이 담긴 간결한 언어의 시, 자연과 삶에 대한 기쁨과 위 
안과 감사의 시, 쉬운 말 깊은 감동의 시, 實事求是(실사구시) 영감의 시, 재미있는 시가 좋 
은 시다. 
다음은 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시인은 시로써 극락 천국에 간다. 
주제가 산만하지 않고 간결하며 쉬운 언어로 쉽게 쓰는 시가 좋은 시다. 감동적 체험을 구체 
적으로 표현하며 시의 소재가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가 좋다. 시는 감동 운율 심상이며 시인 
은 욕심이 없는 순수한 마음에서 좋은 시가 나온다. 
시는 관념이나 추상이 아니며 시적 체험이라야 한다. 시어의 쓰임이 적절하고 진실해야 감동 
을 준다. 훌륭한 시인은 삶과 죽음, 자유와 행복, 종교와 사상, 그리고 삼라만상에 직관과 
영감이 뛰어나야 한다. 시는 소재에 따라 단시 5행의 윤율로 간결하게 표현하면 읽기에 부담 
이 없고 편하다. 
시인은 단순하고 간결하다. 
나는 시의 주제, 감동을 實事에서 찾는다. 순수에 참여시가 있고 참여에 순수시가 있다. 나 
의 시, 나의 삶은 낙천적 행복한 허무주의이다. 
시란 감동적 체험의 심상과 운율이며 혼이 담긴 간결한 언어이며 자연과 삶에 대한 기쁨이 
며 위안이며 감사이다. 따라서 좋은 시는 언어와 한몸을 이루어 오르가슴을 향유하는 것이 
며 영혼을 울리는 기쁨이고 감동이다. 
                                   글/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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