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론은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A라는 이론이 있으면 A라는 이론을 반박하는 이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 창작 연습의 기본
삼다(三多) -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사(多思)]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사(多思)'의 세 가지를 말합니다.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사(多思)'는 글자 뜻 그대로 '많이 짓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으로서,
이는 글 짓기에 숙달되는 데 필요하다는 '다문(多聞),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즉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과도 비슷한 말입니다.
이들을 종합해서 생각해 볼 때, 글을 잘 짓기 위해서는 '많이 체험하고,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지어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다작(多作)
글을 쓴다는 것은 머리에 든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들어 있다 하더라도
문자로 표현하지 않으면 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써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다독(多讀)
'다독(多讀)'이란 '많이 읽는다.'는 뜻인데, 이것은 결국 글을 짓기 위해서는
내 글만 지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남의 훌륭한 글을 많이 읽음으로써
그 독서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가라는 뜻입니다.
3. 다사(多思)
'다사(多思)'는 '많이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생각만 많이 하면 될까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생각에도 종류가 많지 않습니까?
그 중에서 '시 창작'에 필요한 생각들만을 골라서 해야만 하겠습니다.
'공상(空想)'도 '상상(想像)'도 시 창작에는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망상(忘想)'은 시 창작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은 물론, 유용한 생각은 시 창작에 도움을 주지만
무용한 생각은 시 창작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 창작을 위하여 필요한, 도움이 되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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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3요소란
1. 의미성 : 꼭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미지화 시켜서 써야합니다.
의미성이 없는 시는 낙서에 불과 합니다.
2. 리듬성 : 음악처럼 시에도 리듬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3. 회화성 :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보는 것처럼 그림을 그려 주는 것을 말합니다.
*** 시를 쓸 때는 시의 3요소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
시란 . 설명적 이여도 않되고 과학적이어도 않됩니다
시는 문학의 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고자 하는 말을 응축, 함축을 해서 즉 언어의 액기스을
이미지화 시켜 시속에 부여 하는 것입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무 흙이나 가지고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재료로서 가장 좋은 흙을 고르지만 그 재료도 결국은 하나의 흙일뿐이 듯이
시에 쓰이는 언어도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시의 재료가 될 때 그 독특한 성질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언어는 어차피 의사의 전달을 그 주요 특성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들 사이에 공통 된 약속에 기초하는 것이지요. 또 시도 이러한 언어를
표현수단으로 쓰는 예술입니다
즉 시에 쓰이는 언어는 의사전달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언어는 원래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 수단으로 쓰이곤 하지만, 수단이나 도구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언어로서의 언어가 지니는 본질적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 시어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언어는 사물의 존재를 드러내는 주체로서, 사물들을 명명하고 사물들을 불러모아서
하나의 의미로 탄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