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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물속의 달

by 이태일, 태라라 2019. 4. 14.
물속의 달 -이태일(태라라)          


문득 떠오르는 그 남자,      

환한 별이 된 그 여자       
홍천 하늘의 별을 보며       
저 별은 그 녀석       
밝은 저 별은 그녀       

물속에 빠진 달에 오래 머문다       
이름이 촌스럽다고       
부끄럽게 말하던       
물속의 달       
출렁이는 달을 보며       
속으로 불러보는 이름, 月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