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태일 태라라의 시

삶의 끝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

by 이태일, 태라라 2019. 8. 14.

삶의 끝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  /이태일/태라라


가진 것이 없어도
모두를 품을 수 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두 팔을 벌리니
가슴을 꽉 채우는 평온

왜 진작 나를 버리지 못했을까
난 빗물에 씻겨지는
작은 모래알인 것을

'이태일 태라라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헛수 하나에  (0) 2019.08.22
지나가 버린 것 속에서~~~~~~비/김성룡  (0) 2019.08.21
물속의 달  (0) 2019.04.14
시간이 흘러온다  (0) 2018.11.20
거꾸로 간다~~~~~~~~~~~~~~~~~~~~인어 이야기/허림  (0)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