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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임금님께 드리는 글 -이태일, 태라라- 쌀이 있어야 하는 곳에 아버지가 계셨다 지금 수원성의 기왓장 하나도 알지만 기득권층은 가면을 썼다 드디어 개혁의 칼을 뽑자 칼집 속에서 독이 나왔다 묘하게 정의가 모일 때마다 그 독은 임금을 죽음으로 몰았다 그 지독한 독은 백만 촛불이 모이면 물로 변하는 것을 우린 알았다 정조 임금이시여! 백만 촛불이 나갑니다 님이 못 이룬 개혁을 이룹니다 때가 왔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민족에게 숨소리 곱게 나오고 전태일 열사의 혼까지 마중 나오는 그 날이 왔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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