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태라라, 이태일 잊을 수 없는 것을 어쩌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여기에 있거늘 모질기도 했던 날이 모이고 파여 볼품없는 땅에 새싹이 올라온다 아픔을 꽃동산으로 만들고 남아 있는 흔적을 한 잔 커피 속에 녹이는 순간 봄바람이 애무한다 상처를 지우라고 |
'이태일 태라라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시인과 긴 장마의 호흡 (0) | 2020.08.10 |
---|---|
누드모델의 평온 (0) | 2020.07.10 |
새 소리가 천사의 노래인 것을 (0) | 2020.02.14 |
난 눈물에 익숙해 있다 (0) | 2020.02.11 |
쉽지는 않은 길에서 (0) | 2020.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