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모델의 평온 /이태일, 태라라 무게 잡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몸짓 몸이 조각품이 될 때 진실, 곧 평온함이다 그 연장선으로, 원시인으로 산다 작은 이 호수에 큰 물이 오면 바다로 흘러가겠지 흐르는 세월 따라 늙어 숱한 파도에 더 늙어가도 할아버지로 변한 포즈도 멋져야 돼 그때도 몸뚱이 하나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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