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로수 그리고 나/태라라 가슴에 제 몫으로 자리 잡은 외로움과 싸움도 버거운데 나를 피해 갈 줄 알았던 암이란 놈이 강하게 무장하고 왔다 웃음이란 무기로 싸울 때 눈물이 힘을 합친다 모두 벗은 가로수 추위를 품으며 외로움엔 가지끼리 비벼대며 겨울바람을 이긴다 너에게는 햇볕이 있다면 나에겐 눈물과 웃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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