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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나는 홀로 갈 거야 1~~~~~~~~~~~

by 이태일, 태라라 2011. 6. 11.
나는 홀로 갈 거야 1 /이태일 태라라

혼자는 외로워 갈 수 없는 길
외로움은 추워서
포근한 곳을 찾아 둥지를 틀지
인간이 만든 오색등 빙글빙글 도는
유혹의 밤에
넘어서는 안 되는 벽
그 벽을 넘는 사람들


외로워 추우면
고양이를 안아주지
복슬복슬한 강아지도 좋을 거야
두 번 실수는 할 수 없는 삶
자식에게 떳떳해야 할 아버지의 길

외로우면 시 거리를 걷지
시와 수필의 거리에는
따뜻한 인간의 정이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