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이태일(태라라) 지저분한 옛날이야기 하나 팔당댐 밑에 버렸다 다시 가보니 옥으로 변해있었다 가슴 조였던 옛날이야기 하나 미사리 수양버들 밑에 버렸다 다시 가보니 비둘기 되어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 버려도 남아 있었고 태워도 타지 않았고 내 가슴속에 있었다 내 과거의 이야기들을 꺼내어 예쁜 포장지로 선물처럼 꾸며 진열했다 다시 갈 수 없고 다시 올 수 없지만 바라보면 좋은 걸 매일 밤 선물 하나 가슴에 안고 꿈나라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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