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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싫어요" "그래도 먹어야지. 이리 와" "굶어보지 않아서 그래! 내버려 둬!" 김치찌개에서 돼지고기만 골라 먹었다 "아버지 드시게 고기는 적당히 좀 먹어라!" "아, 그냥 먹게 둬" 어머니는 불어터진 누룽지에 김치를 길게 찢어 드셨다 식사는 가족이 모두같이 했다 배가 고픈 날은 아버지의 귀가 시간이 늦은 날이었다 별이 되신 엄마! 적당히 먹으라고 해도 눈치 보며 고기만 먹었습니다 별이 되신 아버지! 그때 먹은 돼지고기 덕분에 지금도 건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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