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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동산으로 -이태일(태라라)- 의미 없이 밤이 흐르고 서글픔까지 올 때가 흔하다 군시절 싸리비 만들려고 싸리 꽃 꺾을 때를 부끄럽지만 영양제로 바꾸어야지 장마가 지난 산언덕에 무리 지어 피어난 싸리꽃 동산에서 한 움큼 쥐고 용서 없이 내리치면 흩날리는 꽃잎들이 지금은 아깝고 아름답고 걱정 하나쯤은 떨구는 비타민 싸리꽃 동산으로 전방 군인으로 돌아가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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