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길에 앉아 ㅡ이태일(태라라)ㅡ 시는 어떤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틀에서 노는 사람과만 어울려라 벗은 몸 하나로 펼쳐지는 예술은 보는 눈을 가진 사람 앞에서 놀아라 교양 찾는 사람 앞에 혼이 날까 두렵다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 있고" 이렇게 진한 화장은 밤무대로 나가라 "가니, 갈 거니, 정말 갈 거니"라고 쓸 수 있는 사람들만 오라! 예술이 오로지 스승이 간 길만 간다면 창작 없는 삭막한 들판이다 들판에 한 그루 무궁화가 자라게 하라 어찌 쉽겠는가 비웃어도 무궁화를 피울 거다 내가 옳다고 느낄 때 나는 내 길을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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