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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밭에서 2 이태일(태라라) 돌밭을 걸었던 이유는 내 눈이 번쩍이며 하나의 명품 수석을 주어 그 순간을 바라보며 살고 싶어서였다 내 눈이 헤매었다 시 밭을 걷는 이유는 내 뇌가 번쩍이며 가슴 넘치는 하나의 시를 찾아 기쁨으로 되뇌며 살고 싶어서이다 내 뇌가 헤맨다 하나의 시를 수확하지 못해도 시 밭을 걸었던 의미는 있으리라 돌밭을 걸었던 사람들이 떠났다 시 밭에 사람은 남지 않을까 시간과 공간이 없고 값이 없는 무형은 욕심 없는 순수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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