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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남자~~~~~~~~~~~~~~~~~~~~~~사나이 브루스/신유

by 이태일, 태라라 2014. 5. 28.
남자 이태일(태라라)

사나이답게 잊어버리란다
남자가 홀로 밤에 울 때에
끝없이 솟는 눈물샘을 모르면서

술 한 잔에
남자답게 잊었다고 한다
밤마다 미련 속에 울면서

사랑은 쉽게 잊고
쉽게 바꾸는 것이 아니다

흐르는 슬픔이 순간 변해서
씁쓸하게 웃다가
다시 그 틀에
머물 수밖에 없는

말은 남자답게 잊었다고
모두 잊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