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눈이 부러워 /이태일(태라라) 새는 무리 지어 구름처럼 날아도 충돌하지 않는다 앞서려는 억지 비행이 없고 게을러서 뒤처지지 않는다 난 창공을 날면서 먹이를 못 찾은 새처럼 완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무의미한 날갯짓 세월의 덧없음이란 말을 안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먹이를 보는 시력이 낮아져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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