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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 태라라의 시

어버이 품속에서 항상 난 아기~~~~~~~~~~~~~잃어버린 세월/심수봉

by 이태일, 태라라 2015. 12. 20.

어버이 품속에서 항상 난 아기 글/이태일 태라라

장막이 펼쳐진다
유년의 동무들을 만나다가
몸이 아파서 약을 먹고
어머니 품속에 안기어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는 아기가 된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아버지를 만난다
아버지보단  아빠의 길이 쉬어 보였는데

이 못난 아빠가 부끄러워
이불을 뒤집어쓰다가
곤히 잠드는 아기가 된다.

 휴지통에서 다시 꺼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