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글/이태일 파도가 산이 돼 덮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의 뼛조각 하나 보이지 않았고 자동차는 장난감이고 건물이 흔적없이 사라질 때 자연이 얼마나 참았는지 알았습니다 인간이 방자하여 벌하실 때 어린이만은 살려주소서 어린이까지 왜 쓸어가셨습니까 그래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에 기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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